김씨의 차 안에서 마약과 이미 사용한 주사기 발견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23일 SBS보도에 따르면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강도로 돌변한 37세 김모씨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김씨는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강도짓을 하려다 모텔 주인에게 들키자 흉기를 휘두르며 모텔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던 김씨는 병원 주차장 펜스에 부딪혔고 그 뒤를 따라 들어오던 경찰 승합차가 김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김씨는 도주로가 막히자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달아나려다 넘어졌고 경찰이 이를 제압하면서 추격전이 끝났다.

김씨는 "난 도망가고 싶은데 (경찰이) 막았어요. 그래서 그랬던 거지 누구 위협하거나 죽이려고 그런 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당시 김씨는 마약을 한 상태로 환각 상태에 빠졌었고 김씨의 차 안에서도 마약과 이미 사용한 주사기가 여러개 발견됐다.

김 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년 전 출소했습니다.

전주 덕진 경찰서 정진만 강력계장은 "피의자는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하려고 모텔에 갔지만 돈이 없자 강도로 돌변한 겁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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