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에게 "밤새 대학생 오빠랑 뭐했냐"·남학생에게 "공장이나 가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에 학생들을 성희롱하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부산지검 형사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산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50대 중반인 A씨는 지난 3월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가 1학년 여학생(16)에게 야한 동영상을 봐서 피곤하냐 , 밤새 대학생 오빠랑 뭐했냐 , 7월에는 초경을 일찍 해서 키가 크지 않았느냐 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한 1학년 남학생(16)에게 너는 공부를 못해 할아버지가 재산이라도 있어야 먹고 산다. 빨리 공장에나 가라 는 폭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이 학생의 아버지가 대학교수라는 이유로 아버지가 여대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가 잘렸느냐, 엄마 젖이나 더 만지고 와라 등의 막말을 했다. 피해 학생들의 고소와 학교 측의 고발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하려 했으나 검찰시민위원회에서 불구속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A씨를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검찰시민위원는 9명 중 8명이 약식기소가 아닌 불구속 기소 의견을 내며 해당 교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수업 중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은 교사가 기소됐다.[사진출처=이슈타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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