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도시가스 보일러실 방화 초등학생 검거, "과학 실험했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2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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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상당 피해 발생
한 초등학생이 주택 도시가스 보일러실에 화재를 일으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도시가스 보일러실에 화재 사고 일으킨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했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초등학생 A(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1시 18분께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2층 주택 뒤 도시가스 보일러실에 들어가 라이터로 보일러실에 있던 재활용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보일러 등이 불에 타 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난 보일러실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A군이 보일러실에 들어가고 10분 후 불이 나는 장면을 포착,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과학실험에서 배운 내용을 학습하려 했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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