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78만원 어치 과일 훔친 대학원생, 불구속 입건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6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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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과일, 먹거나 지인 선물해
200여 만원 상당의 과일을 훔친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상습적으로 과일을 훔치던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농수산물 공판장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상습적으로 과일 등을 훔친 혐의로 대학원생 A(2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전주시 덕진구 농수산물시장 공판장에서 상인 서모씨가 중매 상가에 보관한 복숭아 3상자(시가 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그 후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수박과 복숭아, 참외, 포도, 사과 등 무려 278만원 상당의 과일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훔친 과일은 직접 먹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훔친 과일을 다시 판매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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