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혼란 부추기는 김제동 퇴출해주세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혔던 방송인 김제동에 대한 방송 퇴출 운동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최종 확정하자 김제동은 이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그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길거리 시위에 나섰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김제동에 대해 반발하며 방송 퇴출 운동을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캠페인 전문 플랫폼 'Change.org'에서 김제동이 출연 중인 방송사 SBS와 JTBC를 상대로 '유명세를 이용하여 국가혼란부추기는 김제동을 퇴출시켜주세요'라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이 누리꾼은 '현재 좌편향 종북세력에 의해 사회갈등이 빈발하고 있고 이러한 세력들의 선동으로 말미암아 고등학생까지도 프로레타리아 레볼루션이라고 하면서 공산혁명을 선동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면서 '김제동씨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러한 국민분열과 사회혼란을 부추기는데 앞장서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중요한 고비에 처할 때 마다 개념 연예인이라고 자부하면서 실제로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책사업을 방해하고 국민들을 선동하여 사회를 혼란시키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김제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디어에 출연하여 얻은 유명세를 이처럼 국가의 정책을 방해하고 국민갈등과 사회혼란을 부추기는데 사용하는 연예인들은 더 이상 미디어에 출연하지 말고 정치권으로 가든지 전문적인 운동가로 나서든지 해야 한다'며 김제동의 방송 퇴출을 촉구했다.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4400여명의 누리꾼들이 서명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김제동을 퇴출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 앞에서는 20여명의 시민들이 '김제동을 아웃시켜라'고 퇴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SBS야 정신차려라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아웃시켜라', '김제동아 엄마들은 국정화 적극 지지한단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김제동을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예인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과 '도를 넘어섰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
방송인 김제동에 대한 퇴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사진=change.org]
김제동을 방송에서 퇴출 시키라는 시위가 벌어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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