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12개 시험장에서 63만여명 수험생들 응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는 오전 8시40분부터 63만1187명의 응시생들이 일제히 시험을 치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쳤으며,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시험을 본 후 점심 시간을 가진다.

이어 오후엔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한문(16:20~17:00)까지 시험을 치르고 오후 5시에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방안에 따라 보다 강화된 문항 오류 점검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문항 오류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출제 경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지난 6월과 9월에 실시한 두 차례 모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학습향상정도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오는 16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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