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간통죄 폐지 안심했다가 '아뿔싸'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1-23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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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폐지로 유부남과 내연 맺은 20대 여성이 주거침입죄로 처벌
간통죄는 폐지됐지만 유부남 집에 들어간 내연녀에 대해 전주지방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간통죄 폐지로 유부남과 성관계한 20대 여성이 주거침입죄로 처벌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송호철 판사는 23일 내연남의 집에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로 기소된 A(25 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오전 3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내연남의 아파트에 성관계를 목적으로 들어가 4시간가량 머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올해 2월 말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간통죄가 폐지됨에 따라 간통 혐의가 아닌 주거침입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 판사는 초범인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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