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스피라낵, 101위 기록하며 골프 대회 탈락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11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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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계속 할지 고민해보겠다"
'미녀 골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스피라낵이 골프 대회에서 형편없는 실력을 보이며 탈락했다.[사진=Dailymai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녀 골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여성 골프선수 페이지 스피라낵이 최근 참가한 대회에서 탈락하며 실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피라낵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에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보이며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지난 8월 프로 전향 후 아무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스피라낵이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하게 되자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팬들과 골프 관계자들은 스피라낵이 단순히 외모 덕분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내 골프 수준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데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스피라낵은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실력 논란을 가중시켰고, 2라운드에서도 7오버파 79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오버파 156타로 101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받아든 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는 컷 통과 기준인 4오버파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출전 선수 107명 중 스피라낵 보다 부진한 선수는 3명에 불과했다.

컷 탈락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한 장의 비누도 나보단 잘 쳤을 것'이라며 유명 골프선수 로라 데이비스의 말을 인용해 농담을 건넸지만, 이내 눈물을 보이며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너무 많은 관심과 압박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한 주였다'고 말하며 당분간 SNS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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