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권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하루 평균 4만6000여대의 차량이 지나는 서울역 고가차도가 폐쇄됨에 따라 출근길 차량 정체 현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고가 동쪽 폐쇄지점을 만난 남대문시장 앞 퇴계로에는 유턴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이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다. 신호를 대기하는 차량은 한 번에 신호를 받지 못하고 한두 차례 더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우회로에도 차량이 몰려 평소보다 진행속도가 느려지면서 운전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택시기사는 "이곳이 원래부터 교통량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라며 "서울역 일대를 겨우 지나간다 하더라도 염천교 쪽은 어떻게 할 거냐, 훨씬 더 많이 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문 시장 상인들도 "이 근처 교통은 점점 더 밀릴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차량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시간이 평소보다 6분에서 7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주변 차로를 정비하는 한편 버스와 지하철을 임시 증편했다. 또한 퇴계로와 만리재를 오가는 차량은 염천교나 숙대입구 쪽으로 안내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아무래도 고가 폐쇄 초기에는 다소 혼잡과 불편이 있으리라 판단한다"면서 "서울역 주변으로 이동할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70년 개통한 서울역 고가차도는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오는 2017년까지 시민들이 직접 걸을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역 고가차도 폐쇄로 출근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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