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지역 벗어나 '먹고 사는 문제' 해결 비전 내놓을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脫)이념과 민생주의, 양당구조 타파를 기치로 내건 신당 정책기조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 대결과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양당 구조에서 벗어나 국민의 실질적인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 회견에서 안 의원은 한국 사회의 구조개혁 비전과 방향을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로 설명할 것'이라며 '회견 후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당 정강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우리 국민이 진보와 보수, 양당 구조의 폐해 속에 살고 있다는 문제인식 하에 무당파와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삶의 지표와 정치적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한 측근은 '이념 대결은 국민의 삶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합리적 개혁과 실용주의, 국민이 원하는 정치서비스, 지금까지 양당 구조에서 행복하지 못했던 삶의 문제를 주안점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안철수로 대표되는 새정치의 시대정신과 가치, 비전은 무엇인지,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성과 정권교체에 대한 생각을 회견에서 종합적으로 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개혁 측면에서는 양당주의 타파와 지역주의 해소, 경제에서는 혁신성장과 공정분배가 선순환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건설이 목표'라고 전했다. 탈당 이후 부산'광주'대전'전주 등을 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 안 의원은 미국 유학 중 잠시 귀국한 딸 등 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산에 있는 모친의 팔순잔치를 위해 오전 비행기로 내려갔다가 저녁에 서울로 올라와 회견 메시지를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당을 구성할 인재 영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틈틈이 비공개 일정을 수행하는 등 여러 사람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을 단장으로 한 창당실무준비단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20~30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며, 곧 기획, 조직, 공보, 메시지 등 업무 분담을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최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신빌딩 16층에 당사로 사용할 300여평 규모의 사무실을 1년간 본인 이름으로 임차하고 계약금도 사비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신빌딩은 권노갑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지난 2000년 정동영 전 의원 등이 주도한 '정풍 운동'으로 2선으로 물러난 뒤 사무실을 마련, 정치활동 재개에 나선 곳이기도 하다. '
안철수 의원이 신당의 정책기조를 제시할 예정이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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