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거의 끝나 2016년 이후부터는 수위 저하 현상 줄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는 지하철 9호선과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파구의 의뢰로 서울시립대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조사해 완성한 '석촌호수 수질'수위개선과 명소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호수 수위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4.5~5.5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2년간 4.2~4.8m로 낮아졌다. 그러다 지난 2013년 10월 석촌호 수위 저하가 언론 등에서 이슈화되면서 한강 물 투입을 늘려 같은 해 11월부터 다시 상승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4.8~5.3m 정도로 수위가 유지됐다. ' 시립대는 수위 변동 원인을 파악하고자 송파구 내 대형건물, 지하철 2'3'5'8호선 정거장, 9호선 공사장, 제1'2롯데월드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존 지하철 노선과 제1롯데월드에서는 지하수 유출이 미미하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호선 918~921공구에선 월별 유출량이 최대 9300㎡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롯데 공사장에서도 연결통로 조성 등을 위해 터 파기 공사를 할 때마다 지하수위가 하락, 유출량이 2011년 12월부터 2개월간 1만 4869㎡에서 2013년 3월 2만 6천628㎡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삼성SDS, 불광사 등 8개 대형건물이 제2롯데월드 공사 기간과 중복돼 지하수 유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2011년부터 시작된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 인근 대형건물의 굴착공사가 지난해 12월 기준 상당 부분 진행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016년 이후에는 수위 저하 현상이 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지하철 9호선 터널공사와 정거장 공사까지 마무리되고 지하수위 회복기간을 거치면 석촌호에서 발생하는 유출량도 줄고, 한강 취수량도 최대 33%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지하철9호선과 제2롯데월드 건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안양시, 범계역 인근 열수송관 파열사고 군포시·GS파워(주)와 합동 대책회의 개최...
장현준 / 25.10.28

경제일반
김제사랑카드 사용 시 5% 캐시백 지급으로 할인혜택 확대(20%)
프레스뉴스 / 25.10.28

문화
사과계의 에르메스 문경감홍사과, 수도권 홍보 판촉 성료
프레스뉴스 / 25.10.28

문화
부산 금정구 '제30회 금샘예술축제' 개최 '금정을 예술의 ...
프레스뉴스 / 25.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