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협상'에 분노한 30대, 日 대사관 오물 투기 협박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2-29 1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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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보고 화가 나 전화했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일본 대사관에 오물을 투기하겠다는 혐박전화를 한 30대 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위안부 협상 소식을 듣고 화가난 30대가 일본 대사관에 오물을 투기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걸었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주한 일본대사관에 오물을 투기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협박)로 강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2시 45분쯤 광주 자택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대사관에 오물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보도하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나 114 안내를 통해 일본대사관에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과거 정신분열 증세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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