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반기문 총장 직접 영입 나설 수 있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1-04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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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들 중 가장 훌륭한 후보"
김무성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직접 영입하러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영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김무성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주자들 중 반기문 총장을 훌륭한 후보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반 총장은 아주 훌륭한 후보"라며 "새누리당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총선이 끝나면 내가 직접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당 입장에서 가장 힘든 야권 후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재정(財政)은 생각지 않고 뭐든 다 해주겠다는 파판드레우 (그리스 전 총리) 같은 포퓰리스트가 야당의 대선 후보로 등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정치구도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분열되지 않는다면 선거 구도는 유리하다"며 "2011년 "안철수 현상" 때 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안철수에 대한 지지율이 순식간에 빠진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올 4월 총선 새누리당의 목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180석 이상"이라며 "여당 대표인 나의 지상 최대의 목표는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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