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상처를 대하는 태도가 국가의 품격을 결정한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김선현 교수를 영입했다.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인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 입당했다. 김교수(49)는 서울과학기술대 도예학과 출신으로 한양대와 가톨릭대에서 교육학과 상담심리학 석사를 이수했다. 이후 한양대에서 응용미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7년간 임상미술치료를 시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그림과 사진 125점을 모두 나눔의 집에 기증했고 그림과 사진들은 국가기록물로 등록됐다. 지금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진상규명 및 기념사업 추진 민간 TF(태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일 위안부 합의를 겨냥한 인사로 해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의무다. 의무를 다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의 상처를 대하는 태도가 국가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김 교수는 '국가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상처를 받은 국민을 치유하고 사회로 정상적인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갖추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처받은 국민이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실현으로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의 정상적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당으로 거듭나는 데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김 교수는 더민주를 개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정부와 여당뿐만 아니라 제1야당 역시 국민이 받은 상처에 대한 치유와 회복에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며 '오늘부터 당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당과 함께 정치를 바꾸고, 시스템을 바꾸고, 국가를 바꾸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표의 첫 여성 인재영입으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초대수석대표에 이은 인재영입 4호다. 더민주는 김 교수를 임상미술치료 신분야의 개척자로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김선현 교수를 영입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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