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 22.4㎞ 연비·최저가 2290만원 책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처음 공개했다. 7일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정락 부사장은 경기도 남양연구소 전시실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은 차'라고 소개하며 '아이오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ℓ(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EV모드(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카파 1.6GDi 엔진의 최대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는 15.0㎏'m이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때 모터 시스템의 성능은 최대출력 43.5마력, 최대토크는 17.3㎏'m이다. 3차원 입체 정밀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 기능과 전방에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여주는 '관성 주행 안내'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 아울러 차체의 초고장력강 비율은 동급 최고인 53% 수준으로 높여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내장재 등에 쓰인 소재는 목분, 대두유, 사탕수수 추출물 등 식물성 원료 함유 물질로 실내공기 등이 한층 더 친환경적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가격은 2290만~265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올해 최고의 신차'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 개소… 로봇 미래 인재 양성
장현준 / 25.10.25

사회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서부 가족과 함께하는 학부모 과학교실’ 운영
프레스뉴스 / 2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