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금 가격 9주 만에 1100달러 넘어

박사임 / 기사승인 : 2016-01-08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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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돼 있는 골드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선물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금값은 한때 온스당 1113.08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현재는 1103.2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이 장중 온스당 1천100 달러를 넘긴 것은 9주 만에 처음이다. 주간 가격 상승폭도 3.9%에 달해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 속에 맥을 못 추던 금값이 갑자기 오른 것은 중국발 증시 폭락과 중동 지역 갈등 등의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지정학적 또는 금융 불확실성이 짙어질 때 돈이 몰리는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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