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학교측 A씨에게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리겠다 입장 밝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회식자리에서 뽀뽀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제자를 폭행한 대학교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0일 부산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종강 회식자리에서 대학교수A씨는 술을 마시다 말고 남학생 B씨에게 뽀뽀를 시도했다. B씨가 A씨의 뽀뽀를 거절하자 A씨가 화를 내며 B씨의 멱살을 잡고 마구 때리고 상까지 엎었다. 이후 B씨가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탓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B씨 측이 폭행 영상을 학교에 증거로 제출하자 그제서야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이 사건을 동료 교수의 음해 공작이라며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JTBC에 "이제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행태로 양쪽에서 (폭행장면을) 찍었다는 건 저도 의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학교측은 A씨의 폭행에 대해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부산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교수 A씨는 제자 B씨에게 뽀뽀를 시도했다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둘렀다.[사진=JT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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