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경비를 가로챈 모 여행사 대표 강모(35)씨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예비부부 수십쌍의 신혼여행 경비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여행사 대표 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광주 서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신혼부부 24쌍 등 여행객 60여명에게 여행 경비 1억7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사업자금을 이유로 지인에게 대부업체에 대리 대출을 부탁하는 등 1억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전주와 광주, 창원 등지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에 업체 자격으로 참여해 신혼여행 및 단체여행 고객들을 유치한 뒤 항공권 요금 등을 지불해야 한다며 돈을 받고는 예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비부부들은 강씨가 차일피일 항공권 지급을 미루다 잠적하자 신혼여행을 불과 하루 이틀 앞두고 다른 여행사를 통해 급하게 항공권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여행사 운영이 어려워져 예전 고객들의 여행 경비 환불과 채무 변제 등에 돈을 썼다고 진술했다.
신혼여행 경비를 가로챈 모 여행사 대표가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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