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보정 속옷 효과 없다는 고객 후기에 성희롱 댓글 남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소셜 커머스 '위메프'에서 속옷을 판매하던 파트너사가 고객을 상대로 성적 조롱이 담긴 댓글을 달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위메프에서 T사의 몸매 보정 속옷을 구매한 한 여성 구매자 게시판에 '(가슴이 커 보이는) 효과가 전혀 없다'며 '그냥 일반 속옷'이라는 내용의 후기글을 남겼다. 그러자 업체 측은 '진심으로 안타깝네요ㅠㅠ 고객님은 끌어 모을 영혼조차 없으신 것 같아요'라며 해당 고객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다. 이어 업체는 '많은 분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효과를 제대로 본다'며 '고객님은 영혼조차 없으시니까 안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객이 구매한 속옷은 가슴을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지닌 보정 속옷으로, 고객은 보정의 효과가 없다는 사용기를 남겼다. 그런데 업체 측에서는 고객의 가슴이 너무 작아 보정 속옷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 것이다. 이후 다른 고객이 '나도 광고에 속아서 샀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해당 업체 측 게시판 담당자의 인성 문제를 지적했지만, T사는 '개인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만족도가 다를 수는 있다'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러한 댓글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성지순례'라며 몰려와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듣보잡 회사가 고객을 희롱한다', '명백한 성희롱이다'며 해당 업체를 강하게 비판했고, '영혼이 충만한 인간이 되게 해달라'며 업체 측 댓글을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판매 페이지를 삭제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은 상태다.
위메프의 파트너사가 고객에게 성희롱 댓글을 달아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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