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고 복도를 걸어다니거나 만화를 보여줘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버지가 법정에 들어가고 혼자 남게된 소녀를 한 경찰관이 돌봐주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오렘 경찰서의 케빈 노리스는 증인 출석을 위해 오렘 법원을 찾았다. 재판 시간을 기다리면서 복도 의자에 앉아있던 케빈은 맞은편에 자리한 부녀(父女)를 발견했다. 딸은 복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고 남성은 그런 딸을 계속해서 말렸다. 잠시후 남성이 법정에 들어갈 차례가 되자 딸을 규정상 법정 안으로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망설였다. 그때 케빈이 그 남성을 돕겠다고 나섰다. 그는 남성이 재판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소녀를 대신 돌봐주겠다고 말했다. 케빈은 소녀의 손을 잡고 복도를 걸어다니거나 만화를 보여줬다. 마음의 안정을 찾은 소녀는 피곤했는지 케빈의 옆에서 곤히 잠들었다. 이러한 모습은 복도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2일 오렘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250만건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경찰의 모습이다" "존경스럽다"등 칭찬의 글들이 이어졌다.
지난 2일 미국 유타주 오렘 경찰은 페이스북에 경찰관이 법정에 들어간 아버지를 대신해 소녀를 돌보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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