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돈 SNS에 자랑하다 경찰에 덜미 잡힌 10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19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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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금품, 숙박비나 유흥비로 사용해
19일 부산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에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10대들을 붙잡았다고 밝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상가에 들어가 돈을 훔친 10대들이 훔친 금품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19일 부산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15)군을 구속하고 김모(15)군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보름간 부산 시내 영업을 마친 상가에 몰래 들어가 20여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소년원에서 서로 만났으며 출소한뒤 범죄수법을 공유하고 심야 상가털이에 나섰다.

가출해 모텔을 전전하던 이들은 훔친 금품을 숙박비나 유흥비로 사용했다.

이들의 범행은 박군 등이 자신의 SNS 계정에 훔친 돈의 사진을 자랑하기 위해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다.

현재 경찰은 박군 등이 다른 범죄를 저지르진 않았는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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