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9% "'샌드위치 휴가' 눈치보여 못 쉬어"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27 0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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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홈캉스'가 유행인 것으로 전해져
3월 1일과 주말 사이에 낀 2월 29일 샌드위치 데이에 쉬는 직장인이 겨우 22.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네이버 달력]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설문조사결과 주말과 3.1일 사이에 낀 29일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에 80%에 이르는 직장인들이 회사 눈치에 못쉰다고 대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51명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데이에 쉬는가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77.8%가 "정상출근한다"고 대답했다.

샌드위치에 쉬기로 한 22.2%의 직장인도 회사에서 휴가를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9일에 쉴 계획이라고 대답한 응답자중 "회사에서 휴가를 독려했다고 밝힌 사람은 13%에 그쳤다.

반면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샌드위치데이 휴가 사용에 관심이 없다"(45.9%)거나 "직원들이 서로 휴가를 사용하려고 눈치 보는 분위기"(37.3%)라는 답변이 다수였다.

29일에 휴가를 내지 않는 이유로는 "별 계획이 없어서"(45.0%)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눈치가 보여서"(31.6%), "일이 많아서"(21.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쓰더라도 여행(32.0%)을 택한 사람보다 "집에서 쉬겠다"(48.0%)는 사람이 많아 지난해부터 이어진 "홈캉스(집에서 보내는 휴가)"트렌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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