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박수쳤다는 이유로 퇴장 조치 '논란'(영상)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29 1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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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진행 방해하는 의원들은 놔두고 주인인 국민을 왜 끌어내냐"
28일 이학영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방청하던 시민이 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해 논란이 일었다.[사진=crom crom Youtube 영상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방청석에서 한 시민이 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강제로 끌려나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방청하던 시민 한 분이 박수쳤다고 방호과 직원에게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한 듯"이라며 "이학영 의원이 "의사 진행 방해하는 의원들은 놔두고 주인인 국민을 왜 끌어내냐"고 해도 소용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엔 방호과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 3~4면이 방청석에 서있고 다른 방청객들과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시선이 이들에게 집중돼▷ 있다.

은수미 의원의 게시물은 삽시간에 4000건의 리트윗을 받으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발빠르게 퍼졌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도대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지, 한심하다" "말도 안된다. 박수를 쳤다고 끌어내다니" 등의 분노의 찬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유튜브 채널에는 이학영의원이 방청객을 끌어내는 방호과 직원을 말리는 영상이 올라와 8000뷰를 돌파하며 150여명에게 추천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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