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후 재선임 추진 않을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49년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7일 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재선임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신 총괄회장이 1967년 롯데제과 설립 이후 49년만에 한국 롯데그룹의 뿌리인 롯데제과의 등기이사에서 퇴진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롯데제과 지분 구조상 일본 ㈜롯데(9.9%), 롯데알미늄(15.29%) 등을 포함해 롯데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신동빈 롯데회장(8.78%)의 우호지분이 절반을 넘는만큼, 이사 교체 안건은 별 무리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총괄회장이 고령이고, 현재 성년후견인 신청까지 제기된 마당에 회사의 이사로서 정상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기 만료 이후 재선임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뿐 아니라 호텔롯데"롯데쇼핑"부산롯데호텔"자이언츠구단 등 한국 주요 계열사와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 내부의 분위기로 미뤄, 이번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임기가 끝나는대로 신격호 총괄회장은 차례대로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제과 이사에서 물러난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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