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페달 밟아도 무용지물
(이슈타임)정영호 기자=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이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있다. 최근 한 자동차 매체는 실제 아이오닉을 구매한 남성이 이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다가 뒤로 밀림 현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와 출구로 올라가던 중 잠시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려고 가속 페달을 밟자 차량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언덕에서 뒤로 밀리는 현상을 보였다. 당황한 운전자가 급히 가속 페달을 수 차례 밟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물론 매번 오르막길을 지나갈 때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진 않았다. 운전자는 '아마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만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엔진 예열이 된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도중에 멈추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무방비인 상태에서 이같은 상황에 처할 경우 자칫 큰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무상 수리할 방침을 밝혔다. 해당 차량은 1000~2000여대로 추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량 아이오닉이 오르막에서 뒤로 밀림 현상을 보였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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