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월급, 2021년엔 22만6100원으로 인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30 17: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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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실비도 3만원까지 인상 예정
군 장병들의 월급이 단계적으로 인사오딜 예정이다.[사진=국방부 플리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군 장병들의 월급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30일 국방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2021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17만8000원인 상병 월급은 2017년 19만58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2021년에는 올해 보다 27% 상승한 22만61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5년 전인 2012년(9만7500원)의 2배 수준이다.

또한 국방부는 대학생인 병사 가운데 병영에서 원격 강좌를 수강하고 학점을 따는 인원을 올해 5000명에서 8000명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장병(영내 인원 기준) 기본 급식비 단가도 올해 7334원에서 2021년 8339원으로 오른다. 민간 조리원도 올해 1767명에서 2020년 2195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국방부는 향후 5년간 군 의료체계 개선사업에는 1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격오지 부대 원격의료시설은 올해 63곳에서 내년에는 77곳으로 늘어나고 2018년 말에는 총상과 폭발상 등 외상 전문치료시설인 국군외상센터가 들어선다.

예비군들에게 지급되는 실비도 올해 1만2000원에서 2019년에는 2만2000원으로 올리고 2021년에는 3만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을 모두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군 전력운영에 투입될 예산은 153조1000억원으로, 2016~2020 국방중기계획보다 다소 후퇴한 내용이 많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다양한 국방 소요를 다 충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예산 효율화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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