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트럭 앞바퀴에 깔려 고통 호소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60대 노인이 화물차 밑에 깔리자 이를 본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화물차를 들어 노인을 구했다.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시장 통로를 지나가던 화물차가 서행하라는 듯 손을 들며 다가온 노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에 치인 박 모씨(67)는 그 자리에 쓰러져 차량 앞바퀴에 깔렸다. 차량은 기둥에 부딪혀 멈췄다. 사고를 목격한 시장 상인들은 사고 차량 밑에 깔린 박 씨를 구조하기 위해 달려들어 힘을 합쳐 2.5t 트럭을 들어 올렸다. 화물차가 기둥 때문에 완전히 들리지 않자 다른 상인들이 긴 파이프를 구해 구조에 동참했다. 구조를 도왔던 한 시장 상인은 "아프다고 손짓은 하고, 마음은 급하고" 그러다보니까 지나는 행인"시장 상인 할 것 없이 다 들러붙어 가지고 구조하려고 상당히 애를 많이 먹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시장상인들과 지나가는 시민들까지 모두 힘을 모아 20분 간 차량을 들고 있다가 쇠파이프를 지렛대 삼아 마침내 박 씨를 구했다. 여러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시장 통로에서 화물차에 깔린 노인을 시민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구조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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