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정치를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슈타임)신원근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지역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 김 대표는 부산 중구 국제시장 유세 도중 "이제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그만 두려고 한다"며 "더 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영도구 유세에서도 "玲?최홍 전 ING자산 운용대표를 연단으로 불러올렸다. 그러면서 "이 분들이 열심히 해서 4년이 될지 2년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제 후계자가 정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4년 후는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지만, 2년 후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19대 대통령의 집권이 시작되는 시기다. 김 대표는 그간 대권에 관한 언급은 자제해왔다. 지난달 3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대권과 관련한 질문에는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발언은 향후 상황에 따라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영도구 유세 도중 김 대표로부터 발언권을 이어받은 김용원 변호사가 "김무성 대표는 참을 줄 아는 정치인, 대화할 줄 아는 정치인, 타협할 줄 아는 정치인, 큰 정치인"이라며 "김무성 대표를 더 큰 정치인으로 만드시겠습니까"라고 청중들의 호응을 유도하자 이에 "대통령"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영도구 유세를 마치고 "2년 후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대선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냥 하는 말"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무성 대표가 유세 도중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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