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최종 감정 결과 황산 96% 판명
(이슈타임)신원근 기자=관악경찰서에서 발생한 테러에 사용된 액체는 염산이 아닌 황산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종 감정 결과 경찰관에게 뿌려진 액체는 황산 96%로 회신이 왔다"고 밝혔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앞서 국과수는 정오께 염산이라고 1차 감정 결과를 내놨고 추가 보강 감정을 하겠다는 회신을 하고서 결국 최종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며 "국과수의 1차 분석상 오감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러나 국과수는 관악경찰서가 의뢰한 물질이 "염산"이라고 1차 감정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과수 관계자는 "관악경찰서가 분석을 의뢰한 후 구두로 성분을 문의를 해와 "강산으로 추정되나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고 답변했을 뿐 염산이라는 1차 감정 결과를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8시45분께 이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30대 여성 전모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당 팀 박모(44)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황산 250㎖를 뿌렸다. 이 사고로 박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 등 신체 전체의 4%에 달하는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이나 얼굴 일부에 황산을 맞아 부분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악경찰서 테러 사건에 사용된 액체는 황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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