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인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사진 합성기법을 사용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디올에서 '한국여자'라는 제목의 작품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서울하우스 오브 디올 부띠크 아트 갤러리 '레이디 디올 에즈 신 바이 서울'(Lady Dior as seen by Seoul)전에 한국 아티스트 이완 작가의 '한국여자'(Korean Femaie)'이라는 작품이 공개됐다. 해당 전시회는 전 세계 작가들이 디올의 대표 제품인 '레이디 디올'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 것으로 최정화, 황란, 이완 작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이완 작가의 작품 '한국여성'은 유흥가 거리 앞에서 '레이디 디올' 가방을 들고 서있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거리에는 '놀이터 룸 소주방', '룸비무료' 등 유흥가를 의미하는 간판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그는 작품에 경쟁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국 젊은 세대의 초상을 닮고자 했다며 '미학적 측면보다 상징적인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사진 합성기법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올은 공정함과 평등함을 깨는 아이템'이라며 '디올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고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연출된 배경이 합성된 것임을 밝혔다.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디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표현하는데 한국여자라는 제목에 유흥가 사진을 왜 합성 했지?' '공정함과 평등함이 아니라 된장녀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아이템'이라며 비판했다.
지난달 서울하우스 오브 디올 부띠크 아트 갤러리에서 이완 작가의 '한국여자' 작품이 여성비하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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