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도 비슷한 화재 발생으로 9명 사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10일 오후 5시경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3층에 위치한 의류 수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계자들이 해당 사실을 숨기고 고객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 익명의 제보자는 이슈타임에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터미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3층 의류 수선실에서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제보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수서실에서 관계자들이 의류수선실 내에서 불꽃을 확인했다는 무전을 주고받은 사실을 들었다며 해당 층에는 연기가 자욱했다고 전했다. 현재 화재 발생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3층을 보안직원들이 통제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아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에 확인한 결과 오늘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측에서 신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꽃이 발생했고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최소한의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관계자는 의류수선실에 다리미가 과열돼 연기가 나 해당층이 과열됐던 것은 맞지만 화재가 난 것은 아니다. 불꽃이 발생한 일은 없다 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의류수선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한편 백석고양터미널에서는 2년전 큰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5월 26일 백석터미널 지하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용접을 하다 불꽃이 튀어 발생한 화재사고는 9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사고가 발생한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아울렛에서 불꽃이 발생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기본적인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아찔한 사고가 이어질 뻔했다.
10일 익명의 제보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고양터미널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제보했다.[사진=제보자 제공]
지난 2014년 6월 백석터미널 1층 푸드코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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