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서 '학생회장 선거'로 남학생 칼부림…여학생 부상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4-11 1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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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후 달아난 남학생 자택서 붙잡아
11일 경찰은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 때문에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여학생이 다쳐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내 한 고교 복도에서 A(18)군이 B(18)양에게 과도를 휘둘러 B양의 목과 턱 부위가 다쳤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치러진 학생회장 선거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A군은 이날 사과할 것이 있다며 B양을 체육관 복도 입구로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A군을 A군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또 A군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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