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트레스 많을 수록 '인터넷 게임' 쉽게 중독"

권이상 / 기사승인 : 2016-04-13 1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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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터넷 게임 중독에 미치는 영향 관한 연구결과 발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일수록 인터넷 게임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청소년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록 인터넷 게임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인터넷 게임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족, 친구, 교사관계의 다중매개효과 보고서를 통해 스트레스가 게임중독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게임중독의 상관계수는 0.200의 수치를 보였다. 상관계수는 -1부터 +1 사이에 위치하며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크고 -1에 가까우면 반대(음)의 상관관계가 크다.

스트레스는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청소년은 인터넷 게임중독 사이의 상관관계 수치가 -0.056, -0.073, -0.041로 게임 중독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며 청소년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다면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자료는 한국 아동, 청소년 데이터 아카이브가 2013년에 발표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지원방안 연구Ⅲ 로 중고등생 6322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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