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유해성 사전에 몰랐다" 해명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대표이사가 검찰에 출석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를 등 핵심 피의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대표는 취재진에 "피해자 유가족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정확하게 밝히겠다"고 말하면서도 "제품 유해성은 사전에 몰랐다"고 해명했다. 신 전 대표는 문제가 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인산염 성분이 든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된 2001년 당시 옥시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였다. 또한 당시 제품 개발"제조의 실무 책임자였던 전 옥시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연구원 최모씨 등도 이날 피의자로 소환됐다. 이들은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제품을 시장에 내놔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화학성분인 PHMG를 넣어 제품을 제조"판매한 경위와 제품 유해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전 대표에게는 영국 본사가 제품 제조"출시 과정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제품 최초 개발 책임자들의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뒤 지난 2001년부터 가습기 살균제 수거 명령이 내려진 2011년까지 10년간 제품 판매에 관여한 옥시 실무"경영진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사상자를 낸 롯데마트(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홈플러스(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 버터플라이이펙트(세퓨 가습기 살균제) 등의 과실 책임자들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옥시" 이슈타임라인 [2016.04.26]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옥시 전 대표, 검찰 출석 [2016.04.23] 누리꾼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옥시 불매 운동 전개 [2016.04.21] 검찰, "옥시, 살균제 유해성 알고 있었다" 진술 확보 [2016.04.21]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들, 집단 손해배상 민사 소송 추진 [2016.04.20]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제조사 옥시, 증거 인멸 정황 포착 [2016.04.18]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롯데마트 측 사과 거부 "
옥시의 전 대표이사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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