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관련 자료 폐기하고 직원들 이메일도 지우려 했다는 의심 받고 있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옥시레킷벤키저가 오는 2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콘랜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기자회견에는 아타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참석해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공식 입장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는 조직적인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 옥시는 2011년 사건이 불거진 직후 가습기 살균제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직원들의 이메일도 지우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제조사들이 살균제에 포함된 PHMG, PGH 등의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지 알고도 제조사들이 판매했는지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이 폐 손상 유발 물질이 포함됐다고 결론 내린 제품은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 , 롯데마트의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 홈플러스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 버터플라이이펙트 세퓨 가습기 살균제 등 4가지다.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94명과 상해 127명 등 총 221명이다. 이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 상해 107명)으로 제일 많은 피해자를 유발했다. 옥시는 지난달 21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1장짜리 입장자료를 통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무성의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옥시 이슈타임라인 [2016.05.01] 옥시, 2일에 가습기 살균제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예정 [2016.04.30] 박 대통령 뒤늦게 가습기 살균제 조사 지시 [2016.04.29]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서 옥시 제품 안쓰겠다 [2016.04.27] 옥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사전 인지 정황 포착 [2016.04.26]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옥시 전 대표, 검찰 출석 [2016.04.23] 누리꾼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옥시 불매 운동 전개 [2016.04.21] 검찰, 옥시, 살균제 유해성 알고 있었다 진술 확보 [2016.04.21]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들, 집단 손해배상 민사 소송 추진 [2016.04.20]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제조사 옥시, 증거 인멸 정황 포착 [2016.04.18]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롯데마트 측 사과 거부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제품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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