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교실 책걸상 철거 문제로 마찰 발생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단원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들과 세월호 참사 사망 학생 유가족들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기억교실이 존치돼 있는 단원고 2층에서 재학생 학부모 130여명과 유가족 100여명이 몸싸움을 벌여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재학생 학부모들은 단원고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긴급임시총회를 열고 기억교실 이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로 올라가 책상과 걸상을 빼냈고, 단원고 현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유가족들은 이를 저지하며 마찰이 일어났다. 다행히 양측의 다툼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10여분 만에 끝났다. 경찰 관계자는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을 치우려고 하자 사망 학생 제적 문제로 농성에 돌입한 유가족들이 막아서며 생긴 충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4"16가족협의회, 단원고 등 7개 기관"단체 대표는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기억교실 이전 문제의 사회적 합의를 담은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협약식이 끝난 뒤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학생 246명이 전원 제적된 것으로 확인돼 유가족들은 제적 처리 원상 복구 및 책임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유가족들은 법적 대응 방침과 함께 기억교실 이전을 포함한 협약 이행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단원고 현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6.05.10]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세월호 유가족 충돌 [2016.05.09] 단원고, 세월호 사망 학생들 제적처리해 유가족 강력 반발 [2016.05.09] 단원고 "기억교실", 7개 기관 사회적 합의 최종 타결 [2016.05.06] 세월호 유가족들, 스웨덴 에스토니아호 유족들과 연대 [2016.05.04]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 축소 예정 [2016.04.08]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 "교실 존치 여부 관련된 합의 내용 곧 나올 것" [2016.03.25] 교육부, 전교조 "세월호 교과서" 사용 금지 [2016.03.18] 단원고 학부모들 ""기억교실"정리하겠다" [2016.03.17] 단원고 "기억교실" 4차 협의 결렬 [2016.03.08] 단원고 "기억교실" 존치 논란, 극적 마무리 [2016.03.02]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문제 해결 위한 2차 협의 개최 [2016.03.02]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매년 추모제 할테니 기억교실 치워달라" [2016.02.28] 세월호 인양 위해 3m 높이 철제펜스 설치 예정 [2016.02.26]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 유가족 상대 "기억교실" 해결 촉구 [2016.02.23]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실 확보 위한 공사 시작 [2016.02.16]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신입생 OT 행사 저지 [2016.02.02] 단원고 "교육가족", "세월호 "기억교실" 재학생들에게 돌려달라" [2016.01.29] 세월호 사망자 3명, 배상금"위로금 등 11억원 지급 [2016.01.15] 정부, 세월호 사망자 6명에 28억원 지급 [2016.01.05] 세월호 유가족들, 단원고 "명예졸업식" 거부 [2015.12.21] 단원고, 2016년도 신입생 1차모집 정원 초과 [2015.12.21] 단원고 학생 4명, "단원고특별전형" 통해 연세대"고려대 합격 [2015.12.18] 세월호 사망자 22명, 배상금"위로금 등 총 110억원 지급 [2015.12.07] 세월호 특조위, 세월호 현장서 해맑게 기념 촬영해 논란 [2015.12.01] 세월호 특조위 "세월호 사고 가해자는 박근혜 대통령" [2015.11.24] 세월호 유가족 "박근혜 대통령 능지처참 당해야 한다" [2015.11.19]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 놓고 유가족"도교육청 갈등 [2015.11.12]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살인혐의로 무기징역 확정 [2015.11.01] 유병언 최측근 김필배씨, 징역 4년 확정 [2015.10.29] 청해진 해운 김한식 대표, 징역 7년 확정 판결 [2015.10.08] 세월호 유가족들 "단원고 내 추모 교실 10개 만들자" [2015.10.01] 강용석 변호사, 안산 상인들 대리해 세월호 유족 상대 소송 제기 [2015.08.07] 세월호 "특대어묵" 비하 20대, 집행유예 2년 선고 [2015.07.30] 도 넘은 세월호 비하 사진 "제일 맛있는 오뎅 선발 대회" [2015.07.29] "왜 정부가 책임져야 하느냐""세월호 유가족 때린 여성 불구속 입건 [2015.07.24] 전남 팽목항, 세월호 추모 리본"현수막 철거 [2015.07.18] 세월호 선내 시신 "내년 7월 수습" [2015.07.16]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세월호 집회 불법행위 주도로 구속 [2015.07.15] 세월호 인양, 중국 업체들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2015.07.13] 팽목항 주민들 "세월호 분향소"리본 철거해달라" [2015.06.26] 세월호 희생자 13명에 배상금 50억5000만원 지급 결정 [2015.06.19] 세월호 선체 인양 입찰 참가 접수 오는 22일 마감 [2015.06.17] 세월호 희생자 "어묵" 비하 20대, 징역 10월 구형 [2015.06.13]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111일간의 일정 종료 [2015.06.09]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서울 입성 [2015.06.01] 보수단체서 설치한 세월호 집회 반대 광화문 천막, 강제 철거 [2015.05.30] 세월호 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결국 체포 [2015.05.27]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인천서 건립 [2015.05.27] 해양수산부, 세월호 유가족 배상금 지급 시작 [2015.05.25] 고려대학교, 단원고 故 전수영 교사 추모 라운지 세울 계획 [2015.05.21] 법원 "단원고 전 교감 순직 아니다" [2015.05.22]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업체 국제입찰 공고 [2015.05.20] 세월호 참사 400일, 추모 문화제 열려 [2015.05.19] 세월호 참사에 목숨 던졌던 교사들 "비정규직이라 순직 인정 안돼" [2015.05.16] "세월호 악성루머" 600여 차례 글 퍼트린 50대 1년6개월 징역형 [2015.05.08] 세월호 단원고 학생 아버지 어버이날 숨진채 발견 [2015.05.06] 세월호 유가족 "집회서 경찰 최루액 물대포 사용한 것 법적 대응할 것" [2015.04.27] 세월호참사 특위 위원장, "특별법 시행령 폐기" 노숙농성 [2015.04.28] 세월호 이준석 선장 항소심에서 살인죄 인정돼 [2015.04.22] 정부, 세월호 인양 공식 결정 [2015.04.21]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항소심서 징역 15년 구형 [2015.04.21] 세월호 1주년 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공권력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했다" [2015.04.19] 경찰 "세월호 집회 후 벌어진 시위 주동자 엄단" [2015.04.16] 세월호 1주년 추모제 참석자들, 경찰과 충돌 [2015.04.16] 세월호 참사 1주년, "일베 노란 리본" 기승 [2015.04.16] 세월호 참사 1주년 맞아"전국 곳곳 추모 행사 진행 [2015.04.15] 세월호 참사 계기 여객선 안전 기준 강화 [2014.04.14]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불참시 추모식 연기 하겠다" [2014.04.13] 북한, 세월호 참사 1주년 앞두고 한국 정부 맹비난 [2015.04.10] 세월호 1주년인 16일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예정 [2015.04.09] 세월호 1주년,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 도전 예정 발표 [2015.04.06] 박 대통령 "세월호 인양 기술 검토 후 결정" [2015.04.02] 세월호 희생 유가족, 배"보상금 지급 전면중단 요구하며 삭발식 감행 [2015.04.01] 정부, 세월호 희생 단원고 학생"교사 배상금 지급 확정 [2015.03.21] 세월호 희생자 모욕""단원고 여학생들 생리" 사진 논란 [2015.03.20] 세월호 "파란바지의 구조 영웅" 김동수 씨 자살 시도 [2015.03.05] "특대 어묵" 비하범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2015.03.02] "어묵 인증샷" 일베 회원 구속기소 [2015.02.16] "특대 어묵"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조롱, 신고 접수 [2015.02.15] "어묵 인증샷" 일베 회원 어머니가 직접 유가족 만나 사과 [2015.02.12] "일베 오뎅사건" 기사에 현직 부장판사가 남긴 댓글 "논란" [2015.02.09] "어묵 인증샷" 게시한 20대 일베 회원 결국 구속 [2015.02.08] "일베 오뎅" 모욕 사건, 김모씨 등 "부모 설득으로 자진출석" [2015.02.05] 관심 받고 싶어서 "어묵" 사진 게시했다고 진술 [2015.02.05] "어묵 인증샷" 게시한 일베 회원 체포 [2015.01.28] 前 목포해경 123정 정장, 징역 7년 구형 [2015.01.27] 세월호 생존 학생 법정 출석 "해경 도움 없었다" 증언 [2015.01.26] 일베 회원 "어묵 인증샷" 으로 세월호 사건 피해자 모욕 [2015.01.12] 세월호 배상"보상법 국회 통과 [2014.11.06] 세월호 수색업체 철수 선언 [2014.10.27]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반대.. 수색 더 해달라" [2014.10.21] 실종자 10명 남았는데""" 민간 잠수사들 "수색 종결" 선언 [2014.08.19] 진도 VTS 교신기록 공개 [2014.06.15] 합동구조팀, 선체 4층 천장일부 인양 [2014.06.07] "세월호 특별법 제정" 유가족 서명운동 [2014.06.05] 세월호 유족, 진도 VTS 교신기록 증거보전 신청 [2014.05.19]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선언 [2014.05.08] 참사 책임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영장 [2014.04.30] 사고 해역 2km 밖에서 희생자 발견""" 추가 유실 우려 [2014.04.29] 침몰 당시 구조현장 동영상 공개" 해경 일부 편집 의혹 [2014.04.27] 초대총리 정홍원, "세월호 참사" 책임지고 전격 사의표명 [2014.04.26] 주말 서울 도심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제 [2014.04.25] 침몰현장에 민간 자원 잠수사 12명 첫 투입 [2014.04.25] "세월호 부실검사 논란" 한국선급 회장 전격 사의 [2014.04.23]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1학기 수학여행 중지" [2014.04.23] SNS "노란 리본" 물결 [2014.04.22] "신고에서 출동까지" 우왕좌왕 녹취록 공개 [2014.04.21] 생존 선원 4명 체포 [2014.04.16] 세월호 여객선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억교실 문제로 충돌했다.[사진=SBS 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스포츠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조편성 발표… 옥태훈-임성재 맞대결, 안병훈-아담 스콧...
프레스뉴스 / 25.10.22
국회
용산구의회,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및 쓰레기 감량 결의안’채택
프레스뉴스 / 25.10.22
경제일반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을 통한 대한민국의 지속성장 실현" &...
프레스뉴스 / 25.10.22
문화
박범인 금산군수, 인삼 세계화 미국 동·서부 동시 공략 출장 소식 전해
프레스뉴스 / 25.10.22
사회
‘도민이 바꾸는 행정’제주도 규제개선 우수제안 10건 선정
프레스뉴스 / 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