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투입해 2차 심리면담 진행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강남역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피해 여성보다 앞서 남성 6명이 화장싱을 이용했지만 여성이 들어오길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화장실에 들어간 첫 여성이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12시 33분쯤 김씨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난 뒤 사건 발생전까지 화장실에 들어온 남성이 6명이었지만 범행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김씨가 16일 오후 11시 42분쯤 화장실에 나타났다. 이때부터 50여분 동안 화장싱 앞에서 1층을 바라보며 서성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김씨가 화장실 앞에 서있는 동안 6명의 여성과 10명의 남성이 화장실을 이용했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김씨는 오전 12시 33분쯤 먼저 화장실 남성칸에 들어가 좌변기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 여성이 여성칸에 들어왔다. 곧이어 한 남성이 들어왔지만 이 남성은 소변을 보고 바로 나갔고 이때 김씨가 남성칸에서 나와 세면대 앞에서 기다리다가 피해자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4명과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인 권일용 경감등 5명을 투입해 김씨에 대한 2차 심리 면담심리면담을 진행했다. 경찰은 "여성에게 무시당해 범행했다"는 김씨의 진술이 알려지면서 여성혐오 범죄 논란까지 이어지자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20일 서초경찰서는 피해 여성이 살해당하기 전 남성 6명이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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