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휘두르던 남편, 경찰출동에 베란다 밖으로 투신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5-30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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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가족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부부싸움을 하며 폭력을 휘두르던 40대 남성이 경찰 출동해 아파트 밖으로 투신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가정폭력을 휘두르던 40대 남성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 창문으로 투신해 사망했다.

30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A(46)씨가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청소기를 집어 던지는 등 가족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집 안으로 들어가자 A씨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이에 경찰관과 가족들이 대화를 위해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창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술을 마실때마다 아내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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