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0개 항공사 중 유일한 별 1개 등급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북한의 항공사 고려항공이 5년 연속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 트랙스는 최근 전 세계 60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등의 평가를 진행한 결과 고려항공만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별 1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항시설과 서비스, 안정성, 기내음식, 승무원의 봉사 정도 등의 부문에서 탑승 고객이 매긴 점수로 이뤄졌다. 고려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줄곧 최하 등급을 받아온 항공사로, 이번 조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고려항공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한 중국 관광객은 "다른 항공사 여객기에서는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고려항공은 승객이 휴대용 전화기 전원을 끄지 않는지, 좌석 벨트를 제대로 착용했는지를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며 고려항공 승무원들이 안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려항공이 보유한 여객기는 총 10여 대로 알려졌지만, 안전 문제 등으로 실제 투입할 수 있는 여객기는 4대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항공은 이 4대의 여객기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월 1회 쿠웨이트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산둥성과 칭다오, 지난 운항을 시작했다.
북한 고려항공이 5년 연속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됐다.[사진=planespo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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