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 꿈나무 일일 나들이 진행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17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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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어린이 40여명 초청 국립과천과학관 나들이 떠나
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이 고려인 어린이들을 초청해 꿈나무 일일 나들이를 진행했다.[사진=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안산시 관내 기업통합봉사단은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고려인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해 꿈나무와 함께하는 일일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고려인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에서 기획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고려인(까레이스키)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해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해방 이후 스탈린의 강제 이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됐다.

국내 체류 중인 고려인은 구소련 해체 후 모국으로 이주한 동포로 안산에 5000명 이상 거주하고 있고, 이번 나들이 행사는 고려인의 자녀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은 지난 해 8월에도 안산 감골시민홀에서 지역아동센터 5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명랑운동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눈썰매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기업통합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대성전기공업 윤성식 직원은"보이지 않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그늘 없이 자라온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안산시 기업통합봉사단은 (주)대성전기공업,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안산도시개발(주), 안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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