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 상시 시행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19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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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단속 등 가용인원 총동원 예정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앞으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사진=MBC 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앞으로 주·야간을 구분하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상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찰은 음주운전 처벌강화 방안이 시행됐음에도 지난 10일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의 폐해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20일부터 경기남부 30개 경찰서에서 매일 낮 이동식 음주단속인 ·스팟단속·을 하고, 밤에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스팟단속이란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형태의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 방식이다.

또한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 단속을 위해 이른 아침인 오전 5시부터 2시간씩 각 경찰서별로 주 1회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청 차원에서는 매주 한 차례 취약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지역경찰, 기동대, 의경중대 등까지 동원해 일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4일 음주단속을 예고했는데도 수많은 음주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아직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경찰은 단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에서는 지난 2014년 4252건, 지난해 4467건, 올 들어 191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 19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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