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위해 가방 만드는 어린이에게 "엄마가 좋아하실까?"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어린이 '동심파괴'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SBS 비디오머그는 최근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학생들과 함께 수박 모양의 가방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대화 내용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모습을 보여 '동심파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 여학생에게 '누구 주려고 가방을 만드냐'고 물었고 여학생은 '엄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엄마? 이거 너무 쪼그매서 엄마가 좋아하실까?'라고 되물어 학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가방을 만들고 있는 다른 아이에게 '이건 수박씨 같지가 않은데?'라고 묻기도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자신을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농담을 건네고, 가방을 같이 만들자고 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여전히 어려워 하자 '내가 방해했구나'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만들고 있는 가방에 대해 칭찬 대신 지적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능력이 없어도 너무 없다', '굳이 저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보통 호들갑 떨면서 '엄마가 좋아하시겠다'라고 칭찬해주는게 정상 아닌가' 라며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심파괴'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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