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2010년부터 치매약 복용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28 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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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치매 소견으로 경구용 치매 치료재 복용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10년부터 치매 치료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사진=TV조선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정신 건강 문제로 논란이 돼온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이미 수년 전부터 치매 치료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뉴시스는 롯데그룹 오너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 총괄회장이 지난 2010년 의료진의 치매 소견으로 경구용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를 복용해왔다고 보도했다.

아리셉트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효능으로 경'중등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혈관성 치매 치료제로 쓰이며 신경세포의 위축과 퇴화를 막는 신경보호 기능도 일부 갖추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그는 졸피뎀과 같은 마약성 수면 유도제 스틸녹스도 필요에 따라 함께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리셉트의 부작용인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지만, 마약성 수면 유도제의 부작용 때문에 신 총괄회장이 간혹 몽유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현재 롯데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중대 가늠자 역할을 할 '성년 후견인'지정 여부를 놓고 재판을 진행중인데, 과거 치매약 복용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롯데그룹 오너가 관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간 이러한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법정공방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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