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 기본 지식으로 해킹없이 정보 볼 수 있는 상황"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 4만 5000여명의 국내외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출된 자료에는 아시아나와 제휴항공사를 이용한 고객들의 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여권, 전자항공권 사본 등이 포함돼 있다. 18일 코리아타임즈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승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확보된 문건들은 지난 2014년 9월에 출력된 자료들 부터 2016년 9월 사용이 예정돼 있는 탑승권도 포함됐다. IT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의 경로를 확인한 결과 아시아나의 허술한 웹 보안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웹 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해킹 없이도 정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가 기업이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기술적, 경영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개인정보법을 위반했다며 웹 보안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한 IT 전문가는 "아시아나 웹사이트 보안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분명하다"며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수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수만 건의 고객 정보를 몇 초 안에 다운 받을 수 있고 이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웹 보안 허술로 승객 4만 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제일반
울산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총력’ 22일, 안효대 경제부시장 기재부 예산실...
프레스뉴스 / 25.10.22
문화
파주시, 22~24일 '제6회 '희망, 나눔' 파주 아트페...
프레스뉴스 / 25.10.22
사회
일일선인성운동본부 고창지회,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 기탁
프레스뉴스 / 25.10.22
사회
안산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정책간담회 열고 시 현안 논의
프레스뉴스 / 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