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행위 가담·주도 여부 조사 중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최근 성주에서 발생한 사드 배치 반대 운동 현장에 통합진보당 출신 등 주민이 아닌 외부 인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경찰은 사드 배치 설명회 당시 벌어진 시위에 외부 단체 인사 15명 이상이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 박철우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이상현씨, 손솔 민중연합당 공동대표가 참여한 모습을 채증했으며, 이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성주군청 안으로 들어가거나 총리 일행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이들 외에도 변홍철 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이나 김찬수 '대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도 시위에 참여했다. 이밖에 10여명의 서울과 대구'경북 외부 인사가 당일 시위에 참여한 것도 채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분석해 이들이 폭력사태에 가담하거나 주도했는지 등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사람이든 사실관계를 확인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사드 배치 설명회에서 '북핵 두둔' 발언을 했다는 신원 미상의 여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자유청년연합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에 해당한다며 한 여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유청년연합에 따르면 사드 배치 설명회에서 이 여성은 '제가 알기로 북핵은 미국과 협상용으로, 북핵은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사드 반대 시위 현장에 통진당 출신 등 외부 인사들이 다수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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