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성폭행' 피의자들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7-22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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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억지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
5년만에 성폭행 혐의가 밝혀진 남성 4명이 구속 기소됐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5년전 여중생 2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남성들이 기소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최성필 부장검사)는 특수강간과 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주동자 김모(21)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수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6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다른 피의자 12명은 군 복무 중이어서 군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김씨 등은 고등학생이던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 2명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이 강하게 거부해 미수에 그쳤다. 일부는 김씨 등의 범행을 방조했다.

김씨 등은 피해자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목격하고 "학교에 알리겠다"며 협박해 동네 뒷산으로 부른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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