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은 물론 산림지역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경남지역 과수 농가가 대표적인 외래해충 '선녀벌레'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선녀벌레는 북미와 유럽에서 온 외래종 벌레로 단감나무, 사과나부, 밤나무등 과수원은 물론 산림지역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이다. 선녀벌레에 수액을 빨린 나무는 고사하기도 하며 그을음병에 걸릴 수 있어 나무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과일 상품성을 크게 떨어트린다. 천적이 없어 방제를 하더라도 그때분 인근 산림으로 피했다가 다시 과수에 서식해 농가의 속을 태우고 있다. 국내에서 선녀벌레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은 밀양과 김해인데, 현재 경남지역 전체로 그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선녀벌레로 피해를 본 도내 농경지 규모는 1350㏊에 이른다. 또한, 산림에서도 피해 규모가 1420㏊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농경지 피해지역 1350㏊ 중 절반 가까운 규모가 사과와 반시 등으로 유명한 밀양에 집중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밀양시는 마을 단위로 방제 농약을 제공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고 항공방제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인근 양봉업자가 피해를 볼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녀벌레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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