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폭염으로 축사 적정온도를 유지 못해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닭들의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있어 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다. 26일 NH농협 손해보험이 가축재해보험에 접수된 폭염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25일까지 폐사한 닭이 131만2534마리로 조사됐다.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까지 포함하면 실제 폐사한 닭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에 따르며 지난 25일 괴산군 양계농가 2곳에서 닭 1800마리가 폐사했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8일엔 음성군 한 축사에서 육계 100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에서는 22일 기준 9만 2300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지난 11일 하루에만 폐사한 닭이 5만 3300마리에 이르렀고 21일에도 1만200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좁은 공간에 많은 닭들이 사는 축사 특성상 무더위로 인한 폐사 위험이 크지만 3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양계장 축사 적정온도인 26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단열제를 설치하고 환풍기 선풍기를 집중적으로 트는 등 축사 온도 낮추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으로 닭 131만마리 이상이 폐사했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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