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 "남성에게 자동차 부동액 탄 커피 먹였다" 글 올라와 경찰 수사 착수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28 1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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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제 범죄 실행 여부 파악 위해 압수수색 결정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부동액을 탄 커피를 남성들에게 먹였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워마드]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남성 혐오 사이트 '" />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 />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는 '" />
이같은 사실은 메갈리아, 워마드 등 남성 혐오 커뮤니티와 대립 중인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발견해 검찰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민원인의 거주지 지방청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특히 경찰은 글을 쓴 사람들이 글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에 옮겼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압수수색을 결정했다.

만약 실제로 이들이 남성들에 부동액을 먹여서 해당 남성이 다쳤다면 상해죄, 다치지 않았더라도 상해 고의가 있었기 때문에 상해 미수죄로 처벌될 수 있다.

한편 자동차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액체로 에틸렌글리콜 등이 주성분이다.

부동액을 경구 섭취할 경우 독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의 독성으로 인해 발열, 구토감 등을 호소하며 췌장 등의 장기를 손상시켜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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