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년 만에 전자발찌 끊은 후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서 잠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4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지만 8일이 되도록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일 울산보호관찰소와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A(44)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7분쯤 전자발찌를 자르고 달아났다. 최씨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다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특수 강도·강간죄로 12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해 6월 출소했다. 이후 그는 2025년까지 10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스스로 끊고 달아났다. 검거에 나선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단서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특히 최씨는 평소 동료들과 친분이 거의 없었고, 출소 후 특별한 문제 없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경찰은 도주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자발찌를 끊은 최씨는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배회하다가 오후 9시 39분 다시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방향으로 간 것이 CCTV에 포착도니 이후로 행방이 묘연하다. 최씨는 도주 전 애인에게 ·좋은 중고차를 사주겠다·며 3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져 이 돈을 도피 자금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보호관찰소는 공개 수배를 검토 중이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의 행방이 8일째 묘연한 상태다.[사진=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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